세르히오 라모스가 25일 페이스북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 라모스 SNS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세르히오 라모스(28·레알 마드리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라모스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자신의 개인소셜네트워크(SNS)에 상의를 벗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인 ' 빅 이어'를 든 사진과 함께 "세비야, 마드리드 친구들 사랑한다. 시벨레스 광장에서 보자!"는 글을 올렸다. 시벨레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10회 우승을 의미하는 '라 데시마'를 달성할 때 뒤풀이 장소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2003년부터 2년간 활약한 '친정팀' 세비야에도 감사의 표현을 잊지 않았다.

이날 라모스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13~20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승전에 선발 출장해 0-1로 뒤진 후반 48분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렸다. 라모스의 드라마 같은 헤딩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간 레알 마드리드는 연장 후반 가레스 베일(25)과 마르셀로(2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의 연속 골로 4-1로 '라 데시마'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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