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이 결장한 QPR이 25일 열린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 더비 카운티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겨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 QPR 페이스북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이현용 기자] 윤석영이 결장한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성공했다.
QPR은 24일(이하 한국 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지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 더비 카운티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위건과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 합계 2-1로 이겨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한 QPR은 더비 카운티마저 꺾고 강등 한 시즌 만에 EPL 복귀에 성공했다.
QPR은 많은 변수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전반 33분 크란차르가 허벅지를 다쳐 교체됐고 후반 15분 개리 오닐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로 고전했다. 0-0으로 공방전을 벌이던 QPR은 수비적인 전술로 상대 공격을 막았다. 간간이 역습에 나서긴 했지만 공격수를 제외한 선수 대부분이 수비 진영에 몰려 육탄 방어를 펼쳤다.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QPR은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45분 극적인 결승골로 승격을 확정했다. 오른쪽에서 데이비드 호일렛이 끝까지 수비를 압박해 공을 가로챈 뒤 골문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더비 카운티 수비수가 공을 걷어냈지만 공은 바비 자모라가 앞에 떨어졌다. 그는 바로 슈팅을 날려 더비 카운티 골문을 갈랐다.
동료들의 갑작스러운 부상과 퇴장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윤석영은 오는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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