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클럽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오는 25일 치러진다. / SPOTV 제공 |
[스포츠서울닷컴|임준형 기자] 결승전의 주역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다. 4강전까지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두 번의 대결을 펼쳐 합산 점수로 승자를 정하지만, 결승전은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장소는 SL 벤피카의 홈구장인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Estadio da Luz)다.
레알은 본선 조별리그 B조에 편성되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샬케 04(독일), 도르트문트(독일),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본선 조별리그 G조에 편성된 아틀레티코는 AC 밀란(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첼시(잉글랜드)를 연파하며 독일을 제외한 유럽 4대 리그의 강팀들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하였다.
두 팀 모두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다. 레알은 카림 벤제마(프랑스)와 중앙수비수 페페(브라질)가 부상으로 불참하는 가운데 플레이메이커 사비 알론소(스페인) 마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가레스 베일(웨일즈)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레알의 자존심을 지켜줄 마지막 비밀병기다.
아틀레티코 역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브라질)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아르다 투란(터키)도 부상으로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비드 비야(스페인), 디에고 리바스(브라질), 아드리안 로페즈(스페인) 등의 다양한 공격진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앞세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 국내 중계 주관사인 SPOTV+와 SPOTV는 25일 새벽 3시 30분부터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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