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템' 이현우가 롤챔스 결승전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이현우의 고백에 예비 신부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 김슬기 인턴기자 |
[스포츠서울닷컴 l 경제팀] 리그오브레전드의 살아 있는 전설 '클라우드템플러(이하 클템)' 이현우(27)가 롤챔스 결승전을 앞두고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24일 '클템' 이현우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9홀에서 열리는 '핫식스 LOL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4 결승전에 앞서 지난 2년 동안 사귄 3살 연상의 <스포츠서울닷컴> 기자에게 공개 구혼을 했다.
공개 프로포즈에 앞서 이날 '클템' 이현우는 <스포츠서울닷컴>과 인터뷰에서 결혼 발표 사실을 알렸다. 결혼식은 두 사람이 만난 지 약 2년이 되는 시점인 6월이며 결혼식장은 이현우에게는 선수, 해설 위원으로서 예비 신부에게는 취재 장소로 큰 의미를 지닌 용산의 모 처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서울닷컴>과 만난 '클템' 이현우는 롤챔스 결승전을 앞두고 결혼 발표를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
'클템' 이현우는 MiG, 아주부, CJ 엔투스 프로스트를 거쳐 '롤챔스' 해설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롤이 본격적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2011년 '롤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시작으로 분, 초를 넘나드는 운영의 대가로 '전자두뇌'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이후에도 '아주부 롤챔스 서머' 우승, '롤드컵 시즌 2' 준우승,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정글 부문 최우수선수상 등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해설자로 전향한 뒤에도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방송 부문 인기상 등 각종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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