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에서 뉴캐슬로 임대된 공격수 로익 레미의 영입에 아스널이 뛰어들 태세다. / 야후스포츠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임준형 기자]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을 펼친 공격수 로익 레미(27)의 영입을 위해 아스널이 움직일 태세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레미 지인의 말을 인용해 "레미가 리버풀, 아스널 등과 함께 이적에 대한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리그앙 마르세유에서 활동하던 레미는 지난 시즌 후반,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로 이적했고 14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레미는 이번 시즌 QPR 소속으로 뉴캐슬에 임대돼 리그 14골을 기록하는 등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쳤다.
레미의 선전에 프리미어리그 내의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렸다. 토트넘 홋스퍼가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레미의 마음은 아스널에 있는 듯하다.
아스널과 이해관계도 맞아떨어진다. 아스널은 올 여름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전력보강에 나설 태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19일,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65) 감독의 선수 영입목록을 보도했는데 공격수 명단에 레미가 포함되어 있어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한편, 레미는 지난 4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아스널과 웨스트 브롬위치전을 현장에서 직접 관전했다. 이 사실을 몰랐던 벵거 감독은 "레미가 경기장에 온 것도 몰랐다. 영입에 관한 신호라고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며 "레미가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길 바란다"고 말해 레미 영입에 대해 간접적으로 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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