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전문매체 '풋볼다이렉트뉴스'가 23일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의 이스코 영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 풋볼다이렉트뉴스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이성노 기자] 2년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미드필더 이스코(22) 영입을 위해 '마음 떠난' 야야 투레(31)와 거액의 현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전문매체 '풋볼다이렉트뉴스'는 23일(한국 시각) '만약 레알이 투레를 원한다면 맨시티의 타겟은 이스코다'며 '맨시티는 투레의 잔류를 원하지만, 그의 주급을 감당하기 힘들어 보인다. 마누엘 페예그리니(61) 맨시티 감독은 말라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스코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가 이스코의 영입을 위해 투레와 2500만 파운드(약 432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레알 유니폼을 입은 이스코는 올 시즌 리그 32경기(선발 23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좀처럼 팀플레이에 녹아들지 못하며 앙헬 디 마리아(26)와 헤세 로드리게스(21)에 밀려난 눈치다.
올 시즌 리그 20골을 넣으며 맨시티를 리그 정상으로 이끈 투레는 브라질월드컵 직후 팀을 떠나겠다고 밝혀왔다. 그는 돈 문제가 아닌 인간 관계 때문에 구단에 서운한 마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레의 에이전트 디미트리 셀루크는 "세이크 만수르 구단주는 최소한 투레에게 생일을 축하한다는 말이나 악수를 해줘야 한다. 그것이 올 시즌 맨시티 우승 주역에 대한 예의다"며 투레의 이적을 암시했다.
한편, 페예그리니 감독과 이스코는 2010~2011, 2012~2013시즌에 말라가에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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