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의 수비수 메흐디 베나티에의 몸값은 277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상승세이기 때문에 정확히 측정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풋볼다이렉트뉴스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임준형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최근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인 메흐디 베나티아(27·AS 로마)에게 터무니없는 제안을 해 웃음거리가 됐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다이렉트뉴스'는 22일(한국 시각) "AS 로마가 베나티아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베나티아의 에이전트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사령탑에 임명된 루이스 엔리케(44)를 만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각 클럽이 베나티아 영입을 위해 열 올리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의 제안이 새삼스레 주목을 받았다.
픗볼다이렉트뉴스는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 델라 세라'를 인용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맨시티가 베나티아를 영입하기 위해 한 시즌 당 400만 파운드(약 69억원)의 패키지를 제안했다"고 보도하며 "멍청한 제안(Stupid Offer)"이라고 비웃었다.
현재 베나티아의 몸값은 1600만 유로(약 277억원)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최고 수준의 수비수로 인정받았고 지속적인 상승세인 베나티아의 몸값은 정확히 측정할 수 없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모로코 출신의 베나티아는 2003년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를 시작으로 2006년 모로코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이름을 날렸다. 이후 2010년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우디네세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명성을 날렸다. 수많은 빅클럽의 손길을 뿌리친 베나티아는 2013년 AS 로마로 이적했고, 2013~2014시즌 총 33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트렸다. 총 3번의 MOM(맨오브더매치)을 차지하며 주가를 올린 베나티아는 단단한 수비로 '통곡의 벽'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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