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쌍두마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과 가레스 베일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출장한다. / 풋볼365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김동현 인턴기자]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라 데시마'(통산 10번째 우승)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카를로 안첼로티(54) 감독이 가레스 베일(24)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가 결승에서 뛸 것이라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호날두는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베일도 부상에서 벗어났다. 그는 올 시즌 몇 번이나 레알 마드리드를 구해냈다. 몸 상태도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둘은 부상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호날두도 이날 훈련을 마친 뒤 결승 출장을 자신했다. 그는 "결승을 위해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렸다. 모든 마드리드 팬들이 우승 트로피를 가지고 오길 원할 것"이라면서 "몇 주간 작은 문제가 있었지만 이런 부상쯤은 유럽의 모든 선수들이 안고 있는 문제다. 누구든 우승을 갈망한다. 우리에게 있어 무척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몸 상태가 안 좋다고 해서 뛸 수 없는 것도, 세상이 끝나는 것도 아니다. 나는 경기장에 있을 것이다. 자신 있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한 사미 케디라(27), 페페(31), 카림 벤제마(26)에 관해선 여전히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그는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페페나 벤제마는 뛸 수 없다"면서 "라파엘 바란(20)이 페페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 말했다. 케디라에 대해선 "무릎 부상도 떨쳤고 뛸 준비는 됐지만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면서 명단 제외를 시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5일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더비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우승을 놓고 한판 대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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