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판 할(왼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과 나눈 이야기를 소개했다. / '유로스포트'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으로 선임된 루이스 판 할(63)이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51)은 자신을 부러워한다고 밝혔다.
판 할 감독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네덜란드 방송국 'RTL'과 인터뷰에서 "내가 맨유 감독으로 확정되자마자 가장 먼저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바로 무리뉴였다. 그는 내게 축하한다고 전했다"면서 "무리뉴는 내가 지휘해온 구단 명단이 질투난다고 했다. "고 웃었다.
판 할과 무리뉴는 각별한 사이다. 지난 1997~1998시즌 바르셀로나에서 감독과 코치로 인연을 맺었다. 2009~20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한 판 할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인테르 밀란과 대결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판 할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아약스와 AZ 알크마르 등 명문 구단을 지휘한 지도자다. 지난 1991년~1997년까지 아약스를 지휘한 판 할 감독은 리그 3번 우승, 챔피언스리그와 UEFA컵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1997년엔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2번 리그 정상에 올랐으며, 2009~2010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더블'을 이끌었다.
한편,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하는 판 할 감독은 대회가 끝나는 대로 맨유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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