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바티스투타가 40대에도 불구하고 한 자선경기에서 현역 못지 않은 골 감각을 보여 화제를 끌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박상혁 기자] 그라운드의 '로맨티스트' 가브리엘 바티스투타(45)가 한 자선경기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바티스투타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에서 열린 'La Partita del Cuore(라 파르티타 델 쿠오레)'라는 자선경기에 나와 현역 시절 못지 않은 골 결정력을 보였다. 그는 경기가 시작된지 1분도 안 된 시점에 상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리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현역 시절 그가 공을 잡으면 그의 긴 이름을 다 부르기도 전에 골을 넣는다고 해서 지어진 별명인 'Bati Goal'을 40대가 훌쩍 넘은 지금도 정확히 구현해낸 것이다. 그의 활약으로 경기는 1-0 은퇴 선수들의 승리로 끝났다. 그의 팀에는 그를 비롯해 안토니오 디 나탈레(36), 젠나로 가투소(36)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바티스투타는 아르헨티나가 낳은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히며 피오렌티나, AS 로마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피오렌티나가 강등됐을 때에도 팀에 남는 등 피오렌티나의 전설로 알려져 있으며 아르헨티사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축구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다.
◆ [영상] 현역 못지 않은 골 감각 보여준 바티스투타, "살아 있네!" (www.youtube.com/v/7SXVdpVB8Y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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