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오른쪽)이 자서전을 통해 인종차별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 야후 스포츠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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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임준형 기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1)이 새로 발간하는 자서전에서 '마이클 조던 : 삶(Michael Jordan : The Life)'에서 자신이 겪었던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새로운 조던의 자서전은 미국의 스포츠 전문 작가 롤랜드 레전비가 집필했다.
미국의 일간지 뉴욕 포스트는 7일(한국 시각) 조던의 자서전에서 발췌한 내용을 바탕으로 조던이 1970년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자라면서 인종차별주의에 대해 강한 반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조던은 자서전을 통해 학창 시절 여학생으로부터 받았던 인종차별을 털어놨다. 여학생은 조던에게 'n-word(흑인을 비하하는 말)'를 사용했고 이에 분노한 조던은 들고 있던 음료를 던졌다는 내용이다. 조던은 "당시의 나는 굉장히 반항적이었다. 백인들의 모든 행동을 인종차별로 받아들이면서 백인들에 대한 반감만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조던은 평소에도 인종차별에 대해 깊은 반감을 드러낸 바 있다. 최근에는 흑인 비하 발언으로 영구 제명된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구단주 도널드 스털링(81)에 대해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조던은 "구단주로 있으면서 인종차별과 같은 구역질나는 말을 한 것에 대해 혐오를 느낀다"며 "은퇴한 선수지만 분노를 느낀다. 최고를 자랑하는 미국 스포츠의 대부분 선수들이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점을 감안할 때 이런 인종차별은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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