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주립대에서 해고된 크레이그 로빈슨. / 오리건 주립대 홈페이지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임준형 기자]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처남인 크레이그 로빈슨이 오리건 주립대 농구 감독에서 해고됐다.
오리건 주립대는 6일(한국 시각) "로빈슨과 가족들의 공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대학과 학생들을 위해 로빈슨을 해고하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로빈슨은 최근 3년 간 재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받아야 할 돈만 400만 달러(약 41억 원)에 달하지만 갑작스럽게 해고 소식을 통보받았다.
로빈슨은 영부인 미셸 오바마의 오빠로 2008년부터 오리건 주립대에서 감독으로 근무했다. 영입된 해에는 18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지만 이후 부진을 거듭했다. 로빈슨은 6년간 오리건 주립대에서 통산 전적 94승 105패를 기록했으며 재직 기간 중 단 한 차례도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토너먼트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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