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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SS리플레이] '레알 살린' 카시야스의 슈퍼세이브 '괴체 씁쓸'
기사입력 : 2014.04.24 (목) 06:36 | 최종수정 : 2014.04.24 (목) 06:41 | 댓글 0

 [SS리플레이] '레알 살린' 카시야스의 슈퍼세이브 '괴체 씁쓸'
레알 마드리드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가 24일(한국 시각) 바이에른 뮌헨과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마리오 괴체의 슈팅을 막고 있다. / SPOTV 중계 화면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신원엽 기자] 레알 마드리드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34)가 팀을 살렸다.

카시야스는 24일 오전(한국 시각)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39분 '슈퍼 세이브'를 펼쳤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 정면 부근에서 때린 마리오 괴체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았다. 순간적으로 몸을 날리며 오른손을 뻗어 동점골을 허락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 홈 팬들은 열광했고,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괴체는 두 손을 비비고 이를 악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막판 상대의 매서운 공격에 진땀을 뺐지만, 카시야스의 이 멋진 선방으로 거센 반격을 잠재웠다. 결국 동점골을 허락하지 않으며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18분 터진 카림 벤제마의 선제 결승골을 카시야스와 수비진의 활약으로 지킨 레알 마드리는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오는 30일 뮌헨 홈으로 장소를 옮겨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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