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신지의 에이전트가 21일 "현재 상황에서 이적은 어렵다"고 말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김동현 인턴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루이스 판 할(62)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한 가운데 일본인 선수 가가와 신지(25)의 에이전트가 이적에 대해 언급했다.
가가와의 에이전트 토마스 크로스(54)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와 인터뷰에서 "우선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뛰어야 한다. 그 뒤에 판 할 감독의 계획이 어떤지를 볼 것"이라면서 "지금 상황에서 이적은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크로스는 "맨유의 새로운 감독이 가가와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지난 19일 판 할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상황이 급변한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한 가가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12~2013시즌 28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20경기에 출장해 6골 3도움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데이비드 모예스(54)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3~2014시즌엔 18경기에서 득점 없이 3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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