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 / 유로스포트 영상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임준형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새 사령탑으로 루이스 엔리케(44)가 취임했다.
엔리케 감독은 22일(한국 시각)취임식에서 "바르셀로나의 감독이 되어 영광이다"라며 "새로운 바르셀로나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르셀로나와 2년 계약을 한 엔리케 감독은 "벌써부터 펩 과르디올라(43) 감독과 비교하지는 말아달라"며 "하지만 차후에 비교한다면 그때는 우리 팀이 우승한 후이기 때문에 기분 좋을 것"이라고 힘을 실어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2009시즌 바르셀로나에 라 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안긴 바 있다.
엔리케 감독은 새로운 팀을 만들 것을 강조하면서 선수 운영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 "선수 운영은 어려운 문제이지만 핵심 선수들은 모두 잔류할 것"이라고 말한 엔리케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줄 예정이지만 모든 선수는 그에 합당하는 투지와 야망을 보여줘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1996년부터 2004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엔리케 감독은 프리메라리가 2회, 코파 델 레이 2회, UEFA컵 1회 등의 우승을 견인했다. 2008년부터 3년간 바르셀로나B팀(2군)을 맡으면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AS 로마(이탈리아)와 셀타비고 지휘봉을 잡았다. 올 시즌 셀타 비고를 9위(14승7무17패)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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