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에투가 아스널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 풋볼다이렉트뉴스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사무엘 에투(33·첼시)의 새로운 행선지로 아스널이 거론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29일(한국 시각) 에투가 아스널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투는 올 시즌 첼시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4골 3도움을 올렸다. 페르난도 토레스(30), 뎀바 바(29)와 제치고 당당히 첼시 주전 공격수로 뛰었다. 시즌 내내 공격수들의 부진에 아쉬움을 토로한 조세 무리뉴(51) 첼시 감독이 가장 신뢰를 보낸 선수도 에투였다. 하지만 에투는 다음 달 첼시와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자유 계약 신분이 된다. 그를 원하는 팀은 개인 협상을 마치며 이적료 없이도 영입할 수 있다.
에투가 흥미를 보이는 아스널은 공격수 영입이 절실하다, 올 시즌 올리비에 지루를 제외한 나머지 공격수들이 모두 부진했기 때문이다. 지루는 올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18골 9도움을 올렸다. 리그를 비롯한 각종 대회를 모두 치렀다. 후반기에 접어들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 이유였다. 아스널은 야야 샤노고(21)가 9경기에서 0골, 니클라스 벤트너(26)가 11경기에서 2골로 부진하며 지루 의존도를 줄이지 못했다.
아스널은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와 알바로 모라타(22·레알 마드리드)의 임대 영입을 추진했으나 모두 무산됐다. 아스널이 여전히 공격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에투 외에도 마리오 만주키치(28·바이에른 뮌헨)와 로멜루 루카쿠(21·에버턴), 디에구 코스타(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리오 발로텔리(24·AC 밀란)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등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