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간지 '빌트'가 손흥민이 소속팀 레버쿠젠에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안겼다고 보도했다. /빌트 기사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 | 심재희 기자] 독일 언론들이 손흥민(21)을 바이어 레버쿠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의 주역으로 꼽았다.
레버쿠젠은 11일(한국시간) 홈 구장 바이아레나서 끝난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 34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꺾었다. 후반 8분 손흥민의 헤딩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61을 마크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독일 일간지 '벨트'는 상징적인 제목으로 손흥민을 레버쿠젠의 영웅으로 평가했다. '디 벨트'는 관련기사에서 "손흥민이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꿈을 이뤄줬다. 손흥민의 결정적인 활약에 힘입어 레버쿠젠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축구전문사이트 '골닷컴'과 UEFA 역시 손흥민을 멋진 활약을 칭찬했다. '골닷컴' 독일어판은 "손흥민의 헤딩골로 레버쿠젠이 브레멘을 꺾었다. 손흥민이 결정적인 한방으로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확정지었다"고 언급했다. UEFA는 메인 화면에 손흥민이 골을 넣고 기뻐하는 모습을 내걸며 기사에서 "손흥민의 골로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의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한 자리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1000만 유로(약 150억 원)의 이적료에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총 42경기에 출전해 12골 7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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