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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하비에르 사네티(가운데)가 축구 인생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 유로스포트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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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김동현 인턴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인테르 밀란의 주장 하비에르 사네티(40)가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네티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 라치오와 홈 경기에서 후반 7분 조나단과 교체 출장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활발히 경기장을 누볐다. 사네티의 614번째 리그 경기였다.
후반 추가 시간에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인테르 밀란 서포터들은 등에 '사네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기립 박수를 치는 등 사네티의 마지막 홈 경기를 축복했다. 사네티는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을 돌며 팬들에게 화답했다.
사네티는 지난 6일 아르헨티나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축구는 나에게 많은 것을 줬지만 이제는 물러나야 할 적기"라며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1995~1996시즌을 앞두고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해 19년 동안 컵대회를 포함해 857경기를 뛰었다. 1999년 이후 줄곧 주장을 맡아 팬들은 물론 동료들의 신망도 두텁다.
경기는 전반에만 내리 3골을 기록한 인테르가 라치오를 4-1로 크게 이기며 사네티의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인테르는 승점 60(15승 15무 7패)을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진출권인 5위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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