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스터릿지가 11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 홈 경기가 끝난 뒤, LFC TV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김동현 인턴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에 오른 다니엘 스터릿지(25·리버풀)가 2014~2015시즌 우승컵 탈환을 약속했다.
스터릿지는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가 끝난 뒤 리버풀 전용 채널인 'LFC TV'와 인터뷰에서 굳은 표정으로 리버풀 팬들에게 "끝까지 성원해줘 감사하다. 하지만 우승컵을 가져오지 못한 건 사과하고 싶다"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그는 "우승컵을 가져오지 못해 실망스럽고 행복하지 않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 머지사이드에 리그 우승컵을 가지고 오기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굳은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스터릿지는 이번 시즌 22골을 터뜨리며 31골을 터뜨린 팀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27)에 이은 득점 2위에 올랐다. 지난 2006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 그는 12일 발표되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이 유력하다.
한편, 리버풀은 이날 결승 골을 터뜨린 스터릿지의 활약에 힘입어 홈에서 뉴캐슬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그 최종 라운드까지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였지만 맨시티(27승5무6패·승점 86)에 승점 2가 뒤지며 2위(26승6무6패·승점 84)를 기록하며 5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에 만족해야 했다.
◆[영상] '아쉬운 2위' 스터릿지, "다음 시즌 반드시 우승"(http://youtu.be/JQwRKxjosvs)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등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