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다음 달 1일 피츠버그와 경기에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이 27일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 투구를 펼치고 있다. / 스포츠서울닷컴DB |
[스포츠서울닷컴ㅣ박상혁 기자] 시즌 5승 달성에는 성공했지만 아쉽게 퍼펙트게임을 놓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29일(이하 한국 시각)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다음 달 1일 오전 8시 1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플레이볼 하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시즌 6승은 물론 지난번 놓친 퍼펙트게임도 다시 도전하게 된다.
이날 류현진과 맞설 피츠버그의 선발투수는 우완 브랜든 컴튼(26)이다. 컴튼은 지난해 6월 16일 다저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와 맞대결을 펼쳤는데, 승패 없이 5이닝 동안 7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3차례 선발 등판해 승리는 없고 1패 평균자책점 3.38의 평범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피츠버그는 이날 현재 23승2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올라 있다. 팀 타율 2할4푼9리(리그 6위), 팀 홈런 46개(리그 7위), 팀 도루 29개(리그 7위), 팀 득점 179개(리그 10위) 등 공격력이 그다지 강하지 않다.
여기에 류현진 개인적으로도 피츠버그는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승을 안겨 준 팀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8일 피츠버그와 홈경기에서 류현진은 6과 1/3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첫 승을 거둔 뒤 이후 승승장구하며 시즌 14승을 올렸다.
하지만 무조건 방심할 만한 팀은 아니다. 피츠버그 타선에서 류현진이 가장 주의해야 할 타자는 앤드류 맥커친(28)이 꼽힌다. 맥커친은 29일 현재 타율 3할1푼4리, 4홈런, 23타점, 2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홈런포가 주춤하고 있지만,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어 경계해야 할 타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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