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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12일 보도된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에도 공격 축구를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스카이스포츠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이성노 기자] 승점 2 차이로 눈앞에 뒀던 리그 우승 트로피를 놓친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41)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화끈한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로저스 감독은 12일(이하 한국 시각) 보도된 영국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필드 위에 선다. (공격적인) 팀 전술은 다음 시즌에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며 "우리는 공격 축구를 하는 데에 아무런 두려움이 없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내내 자신감을 드러낸 그는 "리버풀은 있어야 할 위치(상위권)로 다시 돌아왔다. 우리는 이번 시즌에 많이 발전했고, 성장했다"면서 "우리는 좀 더 나은 기량을 보일 수 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은 로저스 감독은 "서포터즈가 리버풀에 보여준 열렬한 응원과 힘은 믿을 수 없다.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11일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최종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챙겨 26승6무6패(승점 84)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86)에 이어 2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리버풀로선 3-3으로 비긴 지난 6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이 '천추의 한'일 듯싶다.
이날 리버풀은 후반 10분까지 3-0으로 앞서고 있었다. 승점 3을 확신한 로저스 감독은 앞으로 맨시티와 골 득실을 생각해 공격 성향이 짙은 필리페 쿠티뉴(21)와 빅터 모제스(23)를 투입하며 '닥공'을 펼쳤다. 하지만 9분 만에 3골을 허용하고 승점 1을 얻는데 만족해 맨시티에 선두 자리를 뺏겼다.
비록 준우승에 머문 리버풀이지만, 올 시즌 로저스 감독은 안필드의 진정한 주인공이었다. 리그 중위권을 맴돌던 팀을 부임 2년 만에 지난 2008~2009시즌 이후 5년 만에 2위에 올려놓았다. 더불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는 겹경사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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