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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韓 축구 영웅' 박지성, 전격 은퇴 선언 "무릎 버티기 어렵다 "
기사입력 : 2014.05.14 (수) 11:10 | 최종수정 : 2014.05.14 (수) 16:25 | 댓글 0

 '韓 축구 영웅' 박지성, 전격 은퇴 선언 무릎 버티기 어렵다
박지성이 14일 열린 경기도 수원의 박지성축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등장하고 있다. / 수원 = 임영무 기자

[스포츠서울닷컴ㅣ수원 = 김광연 기자] '산소 탱크' 박지성(33·PSV 에인트호번)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박지성은 14일 경기도 수원 영통의 박지성축구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거취 관련 기자회견에서 "먼저 많은 분이 오셔서 감사하다. 제가 공식적으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자리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올 시즌 에레디비지에 23경기(21선발) 2골을 넣으며 팀이 4위에 오르는 데 이바지했다. 이듬해 6월까지 원 소속팀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계약이 돼 있지만, 선수 생활 마감을 선택했다. 박지성은 "지난 2월부터 마음먹었다. 상당히 오래전부터 생각했고 무릎 상태가 다음 시즌을 버티기 어려웠다. 뛰지 못한다는 걸 인지하는 상태에서 경기에 뛸 수 없었다. 특별히 후회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또 "부상을 안 당했다면 하는 생각은 있다. 하지만 은퇴를 한다고 해서 눈물이 섭섭하거나 눈물이 나진 않는다. 다른 은퇴식을 많이 봤는데 느낌이 안 왔다. 현역 생활에 더는 미련이 없다. 충분히 즐겼다. 좋은 결과를 얻은 탓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간 성원에 감사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동안 많은 분이 성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면서 "축구 선수 박지성은 이제 없지만, 그동안 받았던 사랑을 돌려드리는 데 많은 고민을 할 것이다. 진심으로 성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 결혼 시기에 관련해선 "오는 7월 27일에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00년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지성은 2003~2004시즌 에인트호번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2005~2006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한국인 빅리거'로 이름을 날렸다. 2012~2013시즌 퀸즈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했으나 1년 만에 팀이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되자 올 시즌 에인트호번 임대를 선택한 바 있다. A매치에서도 2002한일월드컵부터 2010남아공월드컵까지 월드컵 본선 3회 연속 골을 기록했고 통산 100경기 출전으로 센추리 클럽 가입이라는 업적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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