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하는 스웨덴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위해 12일 호나우두, 베베투 등 브라질의 전설적 선수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 유튜브 영상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김동현 인턴기자] 이번 월드컵에서 볼 수 없는 스웨덴 간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파리 생제르맹)를 브라질로 데려오기 위해 '삼바 축구'를 빛낸 '별'들이 뭉쳤다.
12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VEMIBRA(이브라히모비치여, 와라!라는 뜻의 포르투갈어)' 영상을 보면 전설적인 브라질 축구 선수들이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브라질에 올 것을 권유하고 있다. 환상적인 드리블로 이름을 떨친 데닐손(36)과 1990년대 브라질 축구 대표팀 부동의 10번 라이(48), 1994 미국 월드컵 네덜란드와 8강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한 뒤 '요람 세리머니'를 펼친 공격수 베베토(50), 이브라히모비치가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 손꼽는 '황제' 호나우두(37)가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호나우두와 라이는 "월드컵을 함께 하자. 널 기다리고 있다"며 이브라히모비치의 브라질행을 적극 추천했다.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다니엘 알베스(32)는 타악기를 신명 나게 두드리며 "브라질로 와라. 월드컵을 함께 보고 즐기자!"라고 힘을 보탰다. '격투의 신' 앤더슨 실바(39) 등 브라질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 역시 이 운동에 동참하며 이브라히모비치를 향한 '러브콜'을 보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해 11월 포르투갈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합계 2-4(1차전 0-1, 2차전 2-3)로 진 뒤 "솔직히 이번 월드컵을 보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TV 앞에 앉아 모든 경기를 관람하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브라질 레전드들'의 뜨거운 구애를 받은 그는 이 영상을 SNS에 공유하면서 "아무래도 이번 휴가 계획을 바꿔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모티콘으로 밝게 웃기도 한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영상] 브라질 레전드들 "즐라탄, 웰컴 투 브라질!"(http://youtu.be/UH5INa7pu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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