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가 15일 오전(한국 시각) 이탈리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벤피카(포르투갈)와 벌인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골키퍼 베투의 활약에 힘입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로 이겼다. / UEFA.com |
[스포츠서울닷컴ㅣ신원엽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차지했다.
세비야는 15일 오전(한국 시각) 이탈리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 대회 결승에서 연장 120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연장 돌입 후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 쓰러질 정도로 벤피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세비야는 이로써 통산 세 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 내내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세비야가 전체 볼 점유율에서 51-49로 근소하게 앞서는 등 치열한 경기 내용이 이어졌다. 벤피카가 대적으로 활발한 공격을 펼쳤으며, 모두 21개의 슈팅을 때린 가운데 15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세비야는 11개의 슈팅과 7개의 유효 슈팅을 적어냈다. 벤피카로선 골 결정력 부재로 고개를 떨어뜨렸고, 세비야는 15개의 선방을 기록한 수문장 베투의 활약과 수비진의 투혼으로 정상에 올랐다.
연장에서 떨어진 체력 탓에 별다른 득점 기회를 만들진 못한 두 팀은 벤피카의 선축으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첫 번째 키커들이 나란히 골을 넣은 가운데, 벤피카의 두 번째 키커 오스카르 카르도소의 슈팅이 베투의 선방에 막히며 승부가 기울었다. 결국 벤피카의 세 번째 키커 호드리고 모레노 역시 베투의 선방 앞에 무너졌고, 세비야는 모두 침착하게 골망을 가르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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