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5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 MLB.com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 침묵을 지켰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몸에 맞는 볼과 볼넷을 1개씩 추가해 지난 1일 2-10으로 진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출루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8푼4리에서 2할8푼(186타수 52안타)으로 떨어졌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 루이스 사디나스의 병살타로 물러났다. 2-4로 뒤진 3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4회 수비에선 2루타성 타구를 날린 케일럽 조셉을 보살로 잡았다. 시즌 3호이자 통산 61호였다.
추신수는 2-5로 뒤진 5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며 7회에는 3루수 땅볼로 출루에 실패했다. 9회 무사 1루에선 유격수 병살타로 역전 기회를 놓쳤다.
경기는 볼티모어가 텍사스에 6-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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