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의 엠레 칸(왼쪽)이 지난 3월 29일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와 홈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레버쿠젠 페이스북 |
[스포츠서울닷컴|김동현 인턴기자] 손흥민(21)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제2의 발락' 엠레 칸(20·바이엘 레버쿠젠)을 향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과 분데스리가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이 뜨겁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6일(한국 시각) '리버풀이 칸을 영입할 수 있는 지 레버쿠젠에 또 다시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브랜든 로저스(41) 리버풀 감독은 수비적인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칸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도 칸을 주시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이 두 팀으로부터 칸을 지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3~2014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에 칸을 방출할 당시, 언제든 선수를 다시 사올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
두 빅클럽의 영입 타깃이 된 칸은 '제2의 미하엘 발락'으로 불리는 독일 유망주 가운데 한 명이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29경기에 출장해 3골 3도움을 올렸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레버쿠젠은 리그 4위(19승4무11패·승점61)로 두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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