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7일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 스포츠서울닷컴 DB |
[스포츠서울닷컴ㅣ김광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통산 및 시즌 평균자책점 2점대 진입을 노린다.
류현진은 7일 오전 9시 40분(이하 한국 시각)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1번째 등판을 쿠어스필드에서 치른다. 생애 첫발을 내딛는 덴버 땅에서 시즌 7승과 메이저리그 통산 21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지난달 21일 열린 뉴욕 메츠전에서 6이닝 9피안타 9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따냈다. 이후 지난달 26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7.1이닝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5승을 챙겼다. 지난달 31일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도 6이닝 10피안타 2실점으로 6승을 거머쥐었다. 부상 복귀 이후 거침없는 3연승 기세를 보이고 있다. 3경기에서 22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승리를 지켰다.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승2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하고 있다. 58.1이닝을 던져 23실점(20자책)을 내줬다. 평균자책점 2점대 진입이 눈앞에 다가왔다. 2점대 평균자책점은 지난해 류현진을 올렸던 항목이기도 하다. 마지막 경기에서 무너지며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통산 평균자책점도 3.02에 걸려있다. 눈앞에서 2점대를 바라보고 있는 형상이다.
최근 보여주고 있는 활약을 이어간다면 시즌 및 통산 평균자책점 2점대 진입은 따라올 수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지난해 '루키 열풍'을 일으켰던 류현진은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선발 투수의 덕목 가운데 하나인 꾸준한 투구를 이어가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콜로라도전에서 무실점 호투를 기록한다면 2점대 도약도 가능하다. 올 시즌 초반부터 '코리안 파워'를 뽐내고 있는 류현진이다. 7승과 함께 평균자책점 2점대 도약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등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