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마냐 비디치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선전을 믿고 있다고 18일 영국 스포츠 매체 '트라이벌 풋볼'이 보도했다. / 트라이벌 풋볼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 | 홍지수 인턴기자] '통곡의 벽' 네마냐 비디치(33)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가 인상적인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18일(한국 시각)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트라이벌 풋볼'에 따르면 비디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멤버 필 존스(22), 크리스 스몰링(25), 웨인 루니(29), 데니 웰백(24) 등이 포함될 잉글랜드 대표팀은 같은 D조에 속한 이탈리아, 우루과이 그리고 코스타리카를 상대해 좋은 승부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내게 잉글랜드에 대해 묻는다면, 이 팀은 지난 2010년 남아공 대회보다 이번 브라질 대회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답하겠다"고 밝혔다.
비디치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한 기대가 낮고, 언론 등에서 성적에 대해 압박하고 있지만, 이것은 결국 대표팀 선수들이 투지를 갖고 더욱 분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는 브라질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H조에서 6승 4무 승점 22를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올랐지만, 2위 우크라이나(승점 21)와 예선 막판까지 순위 경쟁을 벌인 끝에 간신히 플레이오프 행을 면했다. 게다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각 지역의 '강호'들을 만나 팬들의 우려가 높다.
세르비아의 본선행 좌절로 이번 월드컵에서 볼 수 없는 비디치는 올 시즌을 끝으로 2006년 입단해 약 8년의 시간을 보낸 맨유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테르 밀란으로 팀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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