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하비에르 에르난스가 올 시즌을 마친 뒤 "내게 가장 긍정적인 시즌이었다"고 말했다. / 맨유 홈페이지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 | 홍지수 인턴기자] "치바스는 내 축구 인생에서 무척 특별한 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6)가 올 시즌을 자평하며 고향팀인 멕시코 프로팀 치바스 과달라하라에서 뛰던 시절을 떠올렸다. 18일(한국 시각) 영국 축구전문매체 '트라이벌 풋볼'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치바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팀인 맨유에 입단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매우 특별한 팀이다. 당시 나는 12경기에 선발로 나서 9골을 넣었다.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지만, 무척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올 시즌 더 성장했다"고 밝힌 에르난데스는 "이제 프리미어리그에 완전히 적응했다. 올 시즌은 내게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2010년 치바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리그 24경기(6선발)에 출전해 4골에 그쳤다. 데이비드 모예스 전 맨유 감독에게 신임을 받지 못하고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올 시즌 맨유에서 경험한 것들에 대해 만족한 눈치다. 치바스 시절은 물론이고, 예년 시즌과 비교해 자신이 한 단계 더 성숙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에르난데스는 토트넘 홋스퍼 등 여러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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