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구단에 잔류 의사를 표명했다고 18일 '트라이벌 풋볼'이 보도했다. / 트라이벌 풋볼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 | 홍지수 인턴기자] 아르센 벵거(65) 아스널 감독이 구단과 재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18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스포츠 언론 '트라이벌 풋볼'에 따르면 이날 벵거 감독은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리시 FA컵 헐시티와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한 뒤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우승과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한 탓에 결별설이 돌기도 했지만, "우리 팀은 상당히 정상적인 상황에 있다.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지만, 지금으로선 팀에 잔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벵거 감독이 AS 모나코와 거액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이날 우승으로 통산 5번째 FA컵 정상에 오른 벵거 감독은 알렉슨 퍼거슨(73)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이 부문 기록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04~2005시즌 FA컵 우승 이후 9년 만에 '무관'의 설움도 날렸다. 지난 1996년부터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벵거 감독은 경기 후 "기쁨은 고생한 기간과 기다린 기간에 비례한다. 지금까지 쌓은 아스널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우승"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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