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을 놓치자 리오넬 메시를 향한 바르셀로나 서포터의 분노가 차올랐다. / 유로스포트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의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7)도 성적 부진에 분노한 팬들의 야유를 피하진 못했다.
18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같은 날 캄프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바르셀로나 서포터들이 메시에게 야유를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양 팀은 1-1로 비겼지만 바르셀로나는 승점 87(27승 6무 5패)을 기록해 승점 90(28승 6무 4패)을 따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밀려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놓쳤다. 선발로 나온 메시는 전반 34분 알렉시스 산체스(26)의 선제골을 도왔지만 골을 넣진 못했다. 메시의 골 침묵과 바르셀로나의 우승 실패에 분노한 바르셀로나 서포터들은 경기 후 그에게 야유를 퍼부은 것이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 각각 4강과 준우승에 그쳤다. 프리메라리가 우승까지 차지하지 못하자 바르셀로나 팬들의 분노 수치는 정점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6일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기존의 2018년까지를 유지했지만 조건은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들은 이번 계약으로 메시에게 연봉 3000만 유로(약 421억 원)가 보장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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