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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 GOP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된 군 당국의 대응 과정에서 잇따른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 병장의 병원 후송 당시 '가짜 환자' 문제를 놓고 김관진 국방부장관 또한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임영무 기자 <사진=성남/문병희 기자> |
[스포츠서울닷컴 ㅣ 임영무 기자]평화롭던 주말은 없었다. 월드컵의 함성도 끊겼다. 세월호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강원도 최전방에서 들려온 한 군인의 총성은 전국민의 가슴을 파고 들었다.
21일 저녁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육군 22사단 55연대 소속 임 병장은 함께 경계 근무를 마친 동료들에게 수류탄 1발을 투척한 후 소총을 난사 했다. 무방비 상태의 장병중 5명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후 무장 탈영한 임 병장은 군과 교전을 벌이며 극렬히 저항했고 23일 생포되기 직전 자신의 소총으로 자살을 기도했다. 전쟁도 아닌 동료에 의해 발생된 참사에 전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된 군 당국의 대응 과정에서 잇따른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임 병장의 병원 후송 당시 '가짜 환자' 문제를 놓고 김관진 국방부장관 또한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총기 난사 탈영병 임 병장 메모 내용을 희생자 유가족들의 반대로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힌것도 거짓으로 드러났다.
희생자 유족들은 국방부가 유족들을 핑계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임 병장 메모 공개를 반대한 적이 없는데 국방부가 거짓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반박했다.
논란이 커지자 국방부는 "유족들이 원칙적으로 임 병장 메모장 공개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았다. 다만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에 공개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뒤늦게 정정했다.
김관진 국방부장관, '사과드립니다...' |
멘붕 멘붕... '지금 머리속이 하얘서...' |
집단 따돌림이 사고 원인(?) 일수도... |
두 번 우는 유가족들... |
내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가짜 환자 이송 아이디어는...? |
죄송합니다... |
임 병장 메모 공개는? 휴... |
사실 그건... |
다 제 잘못입니다! |
[사진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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