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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정홍원 "北 미래 보장하는 것은 핵무기 아닌 협력"
기사입력 : 2014.06.25 (수) 10:39 | 댓글 0

 정홍원 北 미래 보장하는 것은 핵무기 아닌 협력
정홍원 국무총리가 25일 6·25 한국전쟁 64주년 기념식에서 북한의 핵 개발 포기를 촉구했다. /KBS1 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고수정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25일 "북한은 그들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것이 핵무기가 아니라, 우리와의 협력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6·25 한국전쟁 64주년 기념식에서 "정부는 북한의 위협에 단호하게 대처하는 한편 남·북한의 평화통일을 대비하는 데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정전 61주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한반도에는 진정한 평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북한은 크고 작은 도발을 거듭하고 있고,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로 우리에게 군사적인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처럼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면서 이 땅의 6·25 전쟁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뜻을 받들어 더욱 안전하고 튼튼한 나라,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정부는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적폐를 바로 잡고, 국가안전관리 시스템 개혁과 공직사회 혁신으로 새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경제 혁신 3개년 계획과 규제개혁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 오늘(25일) 이 자리가 우리의 결의를 되새기는 심기일전의 정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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